세무사 자격시험을 위한 공인영어성적증명을 위해 지텔프시험을 선택하였다.
1. 시간이 없다.
-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발표 이후 불합격통보를 받고 내년 2020년 1차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시점에
초조함과 더불어 최근 2년동안 영어시험자체를 응시한 적이 없고 영어에 대한 감이 떨어져 있던 시점에서 적잖은 부담감
이 있었다. 수강신청은 이전에 하였지만 강의를 듣기시작한 것은 올해 12월초였다.
2. 강의 선택
- 인터넷에서 지텔프 강의을 찾아보다가 시대에듀의 헤더진 선생님의 강의가 눈에 들어왔다. 후기 또한 믿을 수 있어서
강의를 듣기로 하였다. 특강강의와 모의고사 6회분을 묶어서 수강하였다. 예전에 지텔프시험의 경험이 있어서
기본강의는 넘어가고 특강강의를 선택하였다. 분명 기존에 시험을 응시하지 않았다면 기본강의부터 수강할 것을
권한다.
3. 전략
1.1 강점은 최대한 극대화하고 약점은 최소한으로 커버한다.
- 지텔프는 문법, 청취, 독해 세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사실 청취파트에서 고득점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풋이 필요하다.
사실 가장 강점은 문법이다. 문법은 정형화되어 있고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80점 이상은 확보할 수 있다. 청취는 단어
의 암기가 많이 필요하므로 이 또한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그러나 청취보다는 쉬운파트임에는 분명하다. 평균 65점
이상만 얻으면 되는 시험이므로 총점 195점만 획득하면 된다 게다가 파트별 과락커트라인도 없다.
1.2 파트별 문제풀이 시간의 제한이 없어졌다.
- 예전에 지텔프시험에 응시하였을때 파트별 문제제한시간이 있었다. 문법을 풀고 청취를 들어가기 이전에 청취문제를
볼 수도 없었고 독해지문을 읽을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 제한이 없어진 이후로 이번에 응시한 시험에서는 이를 이용하
여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문법을 먼저 빠르게 풀고 마킹을 한뒤 (나중에 한꺼번에 마킹하면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 있으므로 파트별 문제풀이가 난뒤 OMR카드에 마킹을 먼저하도록 한다. 어차피 잘못 마킹하면 수정테이프를
사용할수 있다.) 독해지문을 풀었다. 확실히 독해지문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사실 이번시험이 시간이 없으므로 그동안
많이 잊어버린 영단어때문에 지문독해에 애를 먹었다. 따라서 시간이 좀 있는 응시자라면 보카책을 구입하여 영단어를
암기하는게 독해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1.3 실전감각을 끌어올리자.
- 특강수업을 진행하고 6회분 모의고사 강의를 패키지로 등록하였다. 사실 특강수업은 3회분의 모의고사를 해설고 함께
문제풀이의 스킬 및 내용정리에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특강의 목적은 목표하는 점수에 도달하는 것이다. 지텔프 LV 2.
65점 이상이라는 점수는 시간투자만 확보되면 누구나 가능한 점수이다. 겁먹지 않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투자가
제약이 있다면 모의고사로 감각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필자는 스톱워치로 시간을 정해 놓고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실제시험처럼 모의고사를 풀었다. 1주일 전에 모의고사 6회분을 하루에 1회분씩 월~토요일까지
풀었다. 지텔프시험의 특성은 시험을 많이 치룰수록 성적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6회분중 절반 가까이 성적이 합격점수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었다.
4. 마무리
- 오늘 성적발표가 있었다. 결국 목표점수인 레벨2 65점이상을 획득하였다. 정말로 딱 평균65점(총점 195점)이었다.
사실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한 점수기도 하다. 하지만 다음단계의 시험으로 넘어가는데는 지장이 없다. 좀 더 영단어를
많이 외웠으면 독해점수가 더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점과 모의고사 해설을 4회분까지밖에 수강하지 못한점이 더 고득점
으로 가는데 영향을 미쳤을것 같지만 과거는 과거이다. 모쪼록 지텔프 시험이 여러분들의 디딤돌이 되어 더 높은 목표를
향해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p.s : 헤더 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