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대교육 교재를 통해 독학한 국내여행안내사 합격후기를 공유합니다.
우선, 합격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2020년 11월 29일(일)에 치른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시험 또한 시대교육 교재로 독학을 했고,
이와 더불어 국내여행안내사 필기+면접 교재를 통해
두 자격증 모두 한 번에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시험준비 및 공부방법 ]
국내여행안내사 면접일이었던 12월 19일(토) 1주 전인 12월 12일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공부는 외국어(저는 영어) 위주로 준비했지만,
국내여행안내사 면접 공부는 한국어만 준비하면 되었기에
이미 한 번 이상 공부한 내용이었고, 외국어 부담이 없는 덕분에 준비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필기 부분은 이미 필기를 합격했기에 더 이상 훑어보지 않았고,
면접 부분은 1회독 때는 편하게 책 읽듯 보며 중요한 부분에 밑줄만 그었고,
2회독 때는 정리노트에 필요한 내용들을 옮겨가며 봤습니다.
아무리 시대교육 책이 좋다고해도 본인이 꼭!! 한 번쯤은 직접 정리를 해보셔야 합니다.
저는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시험 준비 당시 사용했던 정리노트를 그대로 사용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원동기 및 나의 장점 및 노력 / 문화재 / 관광용어 / 상황 별 대처 등을 정리해나갔습니다.
(아래 예시 사진 참고)
국내여행안내사에 대한 시험정보는 더더욱 찾기 힘들어서 독학을 하면서도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걸까...' 하는 걱정도 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아는 문제만 나온다' 라는 자기암시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는 본인만의 정리노트 한 권만 들고, 면접장에 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합격인증 사진(맨 위) 보시고,
[파란색 합격 글씨] 만 계속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 부록 - 면접 시험 진행 과정 및 저의 답변 ]
노크 2번을 한 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살짝 목례를 한 뒤(남자 두 분이구나~ 정도 파악하고) 다시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습니다.
"수험번호 00 번 입니다. 반갑습니다." 라고 (꾸벅) 인사를 한 뒤,
의자에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습니다.
40대로 보이는 남성분과 50-60대로 보이는 남성분 총 두 분의 면접관이 계셨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와는 3m 는 족히 될 정도로 거리가 있었고,
마스크를 쓴 채로 진행하기에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지난 달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경험이 있었기에 이 점은 예상하고 있었던데다가 한국어로 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단어와 문맥에 집중해서 재질문 없이 한 번에 질문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모두 한국어 질문입니다.
응시자마다 물어보는 문제가 다르니, 그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긴장되는지
2. 계속 여성분들만 들어오시던데, 대기실에 남자분들도 계신지
3. 집-시험장 거리가 멀어 오는데 힘들지 않았는지
4. 국내여행안내사 의의
5. 국내여행의 영향
6. 삼보사찰
7. 관광객이 여행도중 개인 일정 요구시 대처
* 제 답변은 정답이 아닙니다. 그저 참고만 하시고 여러분만의 더욱 멋지고 탄탄한 답변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 긴장이 되지만, 어려운 시기에 얻은 소중한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라고 답변. (사실 긴장은 안됐습니다만, 긴장이 된다고 말씀드려놓고 대답을 잘 하는 것이 더 돋보일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하에...)
2. (실제로 제 시간대에는 여성 : 남성 비율이 7:3 에서 8:2 정도 되었습니다...) 대부분 여성 수험자분들이 계셨고, 저 포함 몇 분 안되는 남성분들이 대기중이었습니다. 라고 답변.
3. 이름, 소속처럼 지역명을 언급하면 탈락할까봐 안전하게 '멀지 않으며, 대중교통으로 한 번에 올 수 있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라고 간단히 답변.
(1,2,3번 질문은 수험생의 긴장을 풀어줌과 동시에 유연하게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4. 무궁무진하고 위대한 우리의 역사와 유적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라고 답변
5. 관광업 뿐만 아니라, 숙박업, 교통, 요식업 등 연계된 산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으며 내수시장을 활발히 할 수 있다 라고 답변
6. 불보, 법보, 승보 사찰이 있으며 불보사찰은 양산의 통도사, 법보사찰은 장경판전으로 유명한 합천의 해인사, 승보사찰은 순천의 송광사를 대표합니다.
불보사찰은 석가모니의 뜻과 사리를 담은 곳, 법보는 부처의 교리를 담은 장경판이 있는 곳, 승보는 교법을 배우는 제자집단인 국사를 다수 배출한 사찰이라고 답변 (불교 전문가는 아니지만, 필요한 핵심단어는 대부분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7. 제 권한과 책임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라면, 여행객과 상의하여 최대한 여행객이 원하는대로 맞춰주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여행사에서 권한과 책임이 있는 담당자의 지침을 받아 여행객에게 안내하겠습니다. 만약 개인일정 허락이 불가할 경우에는 상냥하고 부드럽게 해당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다른 분들과 함께 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라고 답변
답변이 끝나자 '네, 수고하셨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보다도 더 빨리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5분도 채 안되서 끝난 것 같아 너무 허탈했습니다...ㅠㅠ
중요하고 따끈따끈한 최근 소식이었던 '연등회' 에 대해 한 번 물어봐주셨음 좋았을텐데...
그렇게 저는 '감사합니다.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라고 인사를 꾸벅하고 면접실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