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20년도 위생사 시험을 치고 오늘 합격 발표를 받고 후기를 씁니다.
사실 저는 위생사 공부와 크게 많이 연관되지 않은 생명과학을 전공하였는데 위생사라는 자격증이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을 준다는 것을 알게되서 4학년때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위생사라는 자격증도 생소했고 내용도 아예 모른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는 정보도 없었습니다. 아마 위생사 공부를 시작하시려고 하는 분들 중에도 저와 같은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이러한 후기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해봅니다.
일단 서점에 가서 위생사 책을 찾아보면 느낌이 오듯이 분량이 굉장히 방대하고 과목이 많아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등에 검색을 해보니 독학을 하신 분들이 많은데 너무 기초지식이 없어서 저는 여러 인강 사이트를 비교해보다가 시대에듀에 있는 위생사 인강을 끊어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론의 인강수가 가장 적었던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그래도 인강의 수가 많더라구요..ㅜㅜㅜ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막학기여서 크게 3개월 정도 공부하였습니다.(진짜 열심히 공부한 기간은 2달 정도였던 것 같아요...)
하루에 최대로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강의 수가 저는 3개 였습니다. 그래도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를 하면서 듣게 되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제외할 수 있어서 공부량이 줄게 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할 수 있는 날은 최대한 복습을 하고 가장 중요했던 것은 공부해야 할 양이 너무 많아서 기간안에 못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대에듀 책을 사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한 과목이 끝나면 뒤에 문제풀이가 굉장히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제대로 복습하지 못한 부분들까지도 문제풀이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그 단원을 공부하고 틀린 문제는 따로 모아놓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개념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그때마다 개념노트를 적기에는 너무 시간도 많이 뺏기고 양도 방대하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를 풀면서 내가 모르는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서 그것에 대한 개념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참고로 인강은 개념강의만 듣고 문제풀이는 개념강의에서 설명했던 내용을 토대로 복습하면서 정리했습니다.)
특히 실기파트가 속해있는 부분은 이론을 듣고 문제를 풀고 다른 이론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실기강의를 듣고 문제풀이를 하고 전체적으로 그 과목을 정리하였습니다. 이론을 듣고 나서 바로 실기에 대한 내용을 들으면 강사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다시 언급하시거나 내가 자세히 기억하지 못했던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할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하고 좋았습니다.
마지막 법규 관련된 부분은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이어서 이번해에 새로 개정된 부분만 인강을 듣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그때그때 그 관련된 법을 외우고 그것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외우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험 때에도 법이 가장 불안했지만 문제를 자주풀어보다보면 자주 나오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점수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4~5일 정도 남았을 때는 실제 시험시간처럼 계속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틀린갯수와 합격가능여부를 확인해보고 틀렸던 문제는 따로 정리해두고 틈날때마다 그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저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길게 작성을 하였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인강을 열심히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 인강 강사님께서 목소리도 되게 정확하고 또렷하셔서 수업을 듣기에 편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짧게 공부하고 좋은 성과를 얻어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