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필기시험 총평

1. 건물에너지 관계법규

건물에너지 관계법규에서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 전체 문항 수 중 4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그 다음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법" 25%, "건축법" 25%, 기타 법 10% 순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출제 문항의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민간 1회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으며,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과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분야에서는 기본 내용을 충실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이었으며,

건축법과 관련된 사항은 계산 풀이 문제 보다는 개념 및 이론적으로 접근하면서 조금 더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한 문제였습니다.

2. 건축환경계획

이번 2교시 건축환경계획은 에너지진단의 결과를 주고 리모델링을 2가지 경우로 진행할 경우의 난방에너지량을 계산하는 문제와 건물 내 기류제어에 관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기존 기출의 유형이나 교재의 큰 틀에서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난방부하를 계산하는 문제 중 난방도일법을 응용한 문제가 2문제가 출제된 부분은 건축환경의 기초를 얼마나 튼튼하게 다지고 있느냐를 확인하고자 하는 시행처의 출제경향을 알 수 있습니다.

3. 건축설비시스템

건축기계전기설비는 작년과 거의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민간시험 때 3교시의 점수 분포가 낮게 나온 것을 감안하게 2교시와 난이도를 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즉, 이번 시험에서 3교시를 제외하고는 난이도가 다소 높아졌는데 과목 간 난이도가 조절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4. 에너지절약계획서 및 에너지효율등급

용어 정의에 대한 문제가 2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의미가 아닌 상세한 인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다음 회 시험에도 용어 정의에 대한 부분은 준비를 해야 하며, 에너지절약계획서의 EPI(에너지성능지표)의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에너지 각 항목별에 대한 배점, 점수 확보 방안, 주어진 도면에서 산출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학습해야할 부분입니다. 또한 매회 신재생에너지 관련 문제가 출제되니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의 시스템 구조 및 특장점 등은 자세히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 론

국가자격 전환 이후 첫 시험인 만큼 확실히 민간 시험보다는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제경향은 전반적으로 해당 과목의 기본 개념에 대한 문제가 주를 이루어 얼마나 상세하게 공부했는지가 이번 시험의 관건이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차 실기대비 전략>

2차 실기시험은 에너지절약계획서와 효율등급 실무를 제외하고는 출제범위가 필기시험과 겹치므로 1차 필기시험을 탄탄히 준비하셨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필기시험이 정답을 4지선다로 고르는 것이라면 2차 실기시험에서는 그것의 종류를 쓰고 간단히 설명하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차 필기시험 범위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계산하는 연습이 필요할 뿐이지 1차 필기시험 범위 이외의 별도로 새로운 것을 배우실 내용은 없습니다.(에너지절약계획서와 효율등급 실무 제외)

그러므로 많은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필기교재로 개념을 다지는 것이 실기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