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우대' 지역인재 9급 180명 선발…10명 증가
- 작성일 :
- 2018-01-04
정부는 지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을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1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계획'을 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공무원학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발 인원은 2012년 104명에서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59명, 지난해 170명으로 계속 늘었다.
인사처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으로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와 균형발전을 위해 선발 인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교장이나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과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별 추천인원수는 지난해 5명 이내에서 올해 7명 이내로 늘렸다.
모집 분야를 보면 행정(107명), 세무(25명), 화공(8명), 방송통신(7명) 등 11개 직렬에서 선발하며,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게 돼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4∼27일, 필기시험은 8월 18일, 면접시험은 10월 19일이며 최종합격자는 11월 2일에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2019년 5월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