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로 알아보는 2019 상반기 롯데그룹 L-TAB 출제경향!
- 작성일 :
- 2019-04-30
롯데그룹 L-TAB은 불과 2년 전 2017년 상반기 시험까지만 하더라도 서류전형 후 면접과 L-TAB을 동시에 응시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응시자가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 하반기 시험부터 L-TAB 전형을 통과해야 1차 면접에 응시할 수 있게 되면서, L-TAB 응시 인원이 이전 대비 대폭 늘어났습니다. 응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시험의 변별력이 중요해지면서, 유형 변화가 거의 없고 난이도가 평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L-TAB 시험이 최근 들어 크고 작은 변화를 보여왔습니다. 지난 4/27(토)에 치러진 2019년 상반기 L-TAB의 경우에는 어떠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언어이해]
그동안의 L-TAB 언어이해 영역은 주로 1~3문항이 딸린 장문독해의 형태로 출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2019년 상반기 언어이해 영역에서 출제된 지문이 짧았다는 후기로 보아, 기존 장문독해 유형을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문이 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제한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했다는 후기는 찾아볼 수 없어, 언어이해 영역의 난이도가 기존보다 낮아졌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문제해결]
지난 몇 년간 L-TAB 문제해결 영역의 대표적인 유형은 단연 지하철 문제와 계기판 문제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하철 문제의 경우는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걸쳐 연속으로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계기판 문제의 경우에는 기존까지 유지하던 계기판 유형과 다르게 문제가 복잡하게 바뀌었고, 그에 따라 난이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이외에도 회의실 잡기 등 실제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자료해석]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많이 없었고, 자료 안에서의 수치 비교 및 그에 대한 판단을 통해 풀어가는 문제의 비중이 높아 타 영역에 비해 비교적 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 곳곳에 함정이 있었다는 후기가 있어, 얼마나 많이, 그리고 빨리 풀었는지보다는 얼마나 문제를 꼼꼼히 확인하며 풀었느냐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논리 - 인문계]
기존의 출제 경향과 동일하게 참 거짓, 논리게임 같은 추론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유형과, 단어 대응 관계를 제시하고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찾는 어휘유추 유형이 함께 출제되었습니다. 타기업 직무적성검사에서도 일반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이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출제되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무난했다는 평입니다.
[수리공간 - 이공계]
수리공간은 응용수리+공간지각 유형의 형태로 출제됩니다. 매년 출제되었던 것처럼 응용수리 유형이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출제되었고, 공간지각 유형에서는 계속 출제되었던 블록결합 문제가 변형되어, 일부 블록에 색이 추가된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언뜻 볼 땐 더 어려워 보이지만, 오히려 색이 추가된 부분이 가이드 역할을 하여 결과적으로 기존 문제보다 더 쉬웠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기존 블록결합 문제 이외에도 이는 GSAT에서 출제되고 있는 종이접기 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실력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한 변별력 강화의 차원에서, L-TAB은 지금처럼 다소 높은 난이도를 유지하고, 유형 변화 시도도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기존에 출제하던 문제를 누락시키거나 기존 문제를 변형하여 출제하는 추세이므로, 새롭게 출제된 신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앞으로의 L-TAB을 준비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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