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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직 공무원 2,907명 채용, 전년 대비 27.6% 증가

작성일 :
2019-04-03
- 교육행정직 공무원 2,907명 채용, 전년 대비 27.6% 증가
- 서울, 충남을 제외한 전 시ㆍ도교육청 채용 규모 늘어
- 4월 15일부터 나흘간 원서 접수, 필기시험은 6월 15일
 
올해 17개 시ㆍ도교육청의 교육행정 9급 선발 인원은 총 2,907명이다. 이는 지난해 2,278명에 비해 629명, 27.6% 증가한 규모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은 경기남부로 540명이며, 263명의 서울과 210명의 강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과 울산, 세종은 각각 40명, 45명, 48명으로 채용 규모가 적은 3개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채용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대구다. 45명에서 208.9% 증가한 139명을 올해 선발할 예정이다. 충북이 160% 증가로 뒤를 이었고, 인천과 강원은 133% 증감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채용 규모가 늘었지만 서울과 충남은 감소했다. 서울은 40.2%, 충남은 3.8% 줄었다.
 
지난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은 대구로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40명을 뽑은 대전 역시 34.5대 1의 경쟁률로 치열한 격전지였다. 대체로 채용인원이 적을수록 경쟁률은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전남으로 182명 모집에 1,544명이 지원해 8.5대1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시험의 특징으로는 필기시험 문제를 인사혁신처에서 위탁 출제한다는 점이다. 국어,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건축계획, 건축구조 등 총 11과목이 그 대상이다. 이밖에 위탁되지 않은 시험과목은 17개 시ㆍ도교육청이 공동출제한다. 위탁출제와 달리 공동출제의 문제는 공개하지 않는다. 또한 올해부터 17개 시ㆍ도교육청의 원서 접수 기간을 통일해 수험생의 편의를 높이고 수험행정에 필요한 운영도 향상했다. 오는 4월 15일 오전 9시부터 4월 1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수험생은 해당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이어 6월 15일에 치러질 필기시험은 필수 3과목과 선택 2과목을 평가한다. 필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이며. 선택과목은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등이다. 각 과목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에서 총점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선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30%를 넘지 못한다. 또한 모집단위별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공개경쟁임용시험에 한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실시한다. 어느 한 성의 합격자가 채용목표 인원에 미달할 경우 합격예정인원의 30%를 채용한다. 선발 방법은 모든 과목을 40% 이상 득점하고 전 과목 평균득점이 합격선에 3점 이내인 해당 성의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미달인원만큼 합격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 처리한다.
 
원서접수와 시험일은 같지만 인·적성검사와 면접 그리고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시ㆍ도교육청마다 다르다. 가산특전, 응시자격 조건 등을 포함한 자세한 시험일정은 시ㆍ도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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