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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3만명 더 늘린다… 2022년까지 13만명 증원
- 작성일 :
- 2019-03-27
- ‘2022년까지 17만4000명 증원’ 공약 후속조치
- 정년 퇴직 공무원 충원규모 감안시 신규채용 더 늘어
정부가 2020년에 공무원을 3만명 이상 증원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당시 내놓은 공무원 17만 4000명 증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2020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다.
경찰·부사관·교원·근로감독관 등 국가직 10만명, 소방·사회복지·재난안전 분야 등 지방직 7만 4000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에 1만 2700명, 2018년에 2만 9700명, 2019~2022년에 13만 160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3만명 이상 증원될 예정이다.
2019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3만3000명(국가직+지방직)이 증원된다.
이는 1992년에 공무원 3만 2097명이 증원된 이후 27년 만에 최대 규모다.
내년에 3만명 이상 증원되면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공무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직 퇴직자에 대한 충원 규모까지 고려하면 실제 신규 채용 규모는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